나비솔한방병원·한의원

과거에 비해 의학 수준이 높아지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진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은 한국에서만 하루 평균 226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여전히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또한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재발하는 사례가 많고 암으로 인한 투병 생활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암 환자들은 고통과 죄책감을 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암 환자들에게 면역 암 치료가 도움이 되고 있다. 면역 암 치료는 암 환자 스스로가 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도록 신체 면역 기능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통합의학적 치료로 재발과 전이를 막아 환자 삶의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면역 암 치료로는 고주파 온열 치료가 있다. 이는 39~43도의 열을 가하면 사멸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고주파를 통해 발생된 열로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는 체내 온도 추정 시스템을 탑재해 치료 부위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피부의 과열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환자별 에너지 값을 조절해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단독 치료뿐 아니라 암 치료를 위한 외과적 방법, 약물요법, 방사선 및 항암치료, 재활치료와 함께 적용이 가능해 병행 치료 시 치료 효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청주 나비솔한방병원 류정만 원장은 “고주파 온열 치료로 대표되는 면역 암 치료는 기존 수술이 어렵거나 항암 치료가 힘든 환자, 고령이나 체력 저하로 인해 일반적인 치료를 진행하기 힘든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의학적 면역 암 치료는 기존 표준 암 치료의 부작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암과 투병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없애 암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는 치료”라며 “한방과 양방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암 치료뿐 아니라 재발 및 전이 예방,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복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